임대주택 제공으로 한부모가족 자립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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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03 00:00
입력 2014-12-03 00:00

여가부와 디아지오 코리아 민관협력으로 2일 입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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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부모 자립 위한 임대주택 입주식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가운데),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이은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장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2일 한부모 자립 위한 임대주택 입주식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가운데),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이은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장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자립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22가구 입주식이 2일 서울 마포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열렸다. 이번 입주식은 지난해 4월 여성가족부와 ㈜디아지오 코리아가 업무협약을 맺고 5년간 총 110가구의 임대주택을 지원하기로 한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경기도 내 임대주택 22가구에 이어 올해 화곡, 가산 등 서울 지역에 22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이날 입주식에서 김희정 여가부 장관과 조길수 ㈜디아지오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해 입주한 한부모가족을 격려하고, 올해 입주하는 한부모가족에게 임대주택 열쇠를 전달했다. 지난해 입주한 한부모가족은 1년간 자립을 위해 노력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올해 입주할 한부모가족은 앞으로의 자립 의지와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임대주택을 지원 받은 입주자들 중 고졸 검정고시 합격(2명), 대학 합격(3명), 자립 성공으로 인한 퇴거(3명)를 비롯해 입주 가구 아동의 정서적 안정이 높아지는 등 이 사업의 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가부의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 한부모가족의 소득은 전체 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30.4%가 주거비로 인한 부채가 있고, 현금 지원을 제외한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임대주택 제공 등 주거지원으로 조사됐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한부모가족은 자립 의지가 강해 주거 등의 기본적인 여건을 갖추면 자립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여가부는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자립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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