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원, 중국 성인지력향상 구축에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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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03 13:00
입력 2014-12-03 00:00
중국 국립 보건·가족계획위원회와 중국 인구·개발연구센터 관계자 7명이 3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을 방문, 한국의 젠더정책 등 강의를 듣고 보건사회연구원을 방문하는 등 ‘성인지력 향상’ 현장 시찰을 시작했다.

6일까지 계속되는 중국의 이번 한국 현장시찰은 젠더 교육기관으로서 양성평등교육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강의 등을 듣고 국회 등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다양한 경험과 문제해결 방식을 공유함으로써 중국의 새로운 이니셔티브, 접근법,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참고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남녀간 사회적 불평등 개선 속도가 늦어지고 있으며, 남녀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행 양평원장은 “성인지력 향상 현장시찰이 양국 간의 양성평등 문화에 대한 논의와, 인구 및 보건 분야의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현장시찰을 통해 중국과 한국이 발전적인 교류 및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동북아시아의 양성평등 확산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원은 양성평등 의식 확산 및 성인지정책의 공유와 발전을 위해 국가 간 MOU 및 다양한 국내외교류 협력을 실시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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