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씨티은행, 다문화청소년 직업교육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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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3-24 16:09
입력 2015-03-24 16:09

‘다문화시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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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24일 다래교실 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24일 다래교실 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24일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과 2015년 다문화청소년 직업교육 프로그램 ‘다래교실’ 협약식을 가졌다. ‘다문화시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이라는 뜻의 다래교실은 결혼이민여성의 자녀뿐 아니라 탈북청소년,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에게 직업교육을 제공, 다문화시대 청소년들의 직업역량을 높이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며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씨티은행은 올해 20만 달러(약 2억 20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14 다래교실’ 활동 교사 중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청소년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 적응에 기여한 우수교사 10명의 노력에 감사하는 ‘다래교실 우수교사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교사로 선정된 진주YWCA 박순이 교사는 “웹툰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모르던 다문화가정 자녀가 다래교실을 통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한 세부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부터 운영돼 온 다래교실은 그동안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면서 진로 멘토링을 함께 했으나, 올해부터는 비전교육, 직업기술교육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 다문화 학생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2015 다래교실’은 광주, 김해, 안산, 의정부, 진주 등 전국 13개 지역의 회원YWCA에서 총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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