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아동급식 협력 음식점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구와 저소득층 아동 식사 제공 협약을 맺은 음식점 98곳이다. 점검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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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
특히 위생점검과 함께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교육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 음식물의 위생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어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점검 항목은 ?조리시설 등 환경점검 ?식재료 보관 관리 ?조리과정 관리 등이다. 구는 음식점의 위생점검과 함께 업주·근무자에 대한 건강진단 실시여부도 확인한다. 또 100g당 식육 가격 표시, 원산지 표시제 준수 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미한 문제가 있으면 바로 고치게 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업소는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이번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구는 음식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점검과 구민들이 식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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