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위기가구 안전망 촘촘하게…‘동작동행네트워크’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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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수정 2023-02-20 13:20
입력 2023-02-20 13:20

취약가구-동행인 1:1 결연,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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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왼쪽)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달 18일 ‘동작동행네트워크’ 결연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있다. 동작구 제공
박일하(왼쪽)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달 18일 ‘동작동행네트워크’ 결연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있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지난해 8월 대방동주민센터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동작동행네트워크’ 사업을 구 전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작동행네트워크는 취약가구와 동행인을 1:1로 결연하는 사업이다. 동행인은 결연가구에 전화 또는 방문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구는 비상시 연락 가능한 연락망을 구축해 위험 상황에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또 고독사, 경제, 돌봄위기 등 상황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 신용 등 복합적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연계 등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한다.

현재 500여명으로 구성된 동행인은 880여 취약가구를 돌보고 있으며 돌봄대상가구는 상시 발굴하고 있다. 동행인으로 활동하고 싶은 구민은 동 주민센터에서 수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동작동행네트워크’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는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마쳤다”며 “주민들께서도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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