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 직원, 튀르키예 구호 성금 176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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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수정 2023-03-02 14:48
입력 2023-03-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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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청사 전경.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청사 전경.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 전 직원이 최근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피해복구 지원 성금을 모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관악구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이 진행됐다. 그 결과 총 176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구 직원들은 이를 이재민 구호와 지진피해 복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난달 28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관악구 직원들은 2005년부터 ‘늘사랑 실천운동’으로 매년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올해도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액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명절마다 구 전통으로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정하고 전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소외 이웃 살피기에 나서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예기치 않은 재난으로 역사상 최악의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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