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과 국가정원·도심 잇는 화려한 경관정원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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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3-03-30 20:04
입력 2023-03-30 17:31

풍덕지구에 수놓은 뜰아트(논 그림)···시민들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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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풍덕지구의 7만 8000평 부지에 튤립과 유채밭, 일반 꽃 등이 수놓아져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순천시 풍덕지구의 7만 8000평 부지에 튤립과 유채밭, 일반 꽃 등이 수놓아져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며칠 전까지 온통 허허벌판이었는데 아주 예쁜 꽃밭으로 변했네요. 벚꽃도 활짝 펴 있고 주변이 화려함 그 자체예요.”

30일 오후 1시 순천시 풍덕동 한신아파트와 금호아파트 옆 풍덕지구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동천의 수많은 벚꽃과 함께 커다란 튤립밭을 보러 온 시민들 모습이다. 박모(37·매곡동)씨는 “이달 초까지 흙밭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아름답게 꾸몄는지 놀랐다”며 “꼭 마술을 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순천시가 2023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조성한 경관 정원이 입소문이 나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이곳은 시가 만들고 있는 4개지구중 하나인 풍덕지구 현장이다. 7만 8000평 규모에 튤립과 유채밭, 일반 꽃 등이 수놓아져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 붐빌 정도로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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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풍덕동 한신아파트와 금호아파트 옆 풍덕지구에 수십만송이의 튤립이 심어져있다.
순천시 풍덕동 한신아파트와 금호아파트 옆 풍덕지구에 수십만송이의 튤립이 심어져있다.
시는 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을 잇는 홍내·학동뜰에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 있다. 농촌경관과 어우러진 유색미 들판(뜰아트)을 흑두루미가 나는 모습으로 꾸밀 방침이다.

홍내·학동 뜰아트는 정원역에서 순천만역까지 5㎞ 구간에 7곳에 걸쳐 약 1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흑두루미 가는 길(우리는 순천만으로 간다!)’이라는 주제로 색깔 벼를 심어 모자이크 기법을 활용, 순천의 상징인 흑두루미가 순천만국가정원을 지나 순천만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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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역에서 순천만역까지 5㎞ 구간이 흑두루미가 나는 모습으로 꾸며진다.
정원역에서 순천만역까지 5㎞ 구간이 흑두루미가 나는 모습으로 꾸며진다.
색깔 벼는 시간이 지날수록 품종 고유의 특성이 나온다. 형태가 더욱 또렷해지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들판 풍경과 어울리는 색감으로 변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뜰아트 2개소를 만들어 웅장함과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며 “올해는 순천만의 품격에 맞는 뜰아트를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감동 콘텐츠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홍내·학동 뜰아트는 모내기 시기인 6월 초에 맞춰 색깔 벼 이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7월 초 이후에 정원역에서 출발하는 스카이큐브를 탑승하면 절정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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