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가뭄 끝날 때까지 가뭄대책 추진

류지홍 기자
수정 2023-04-05 14:51
입력 2023-04-05 14:51
광역상수도 연결 추진과 저수율 50% 이하 325개 저수지 집중 관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재난관리대책 보고 회의를 갖고 “이번 비로 산불이나 가뭄에 대해 한숨 돌렸지만 느슨해지지 말고 가뭄이 끝날 때까지 지속해서 가뭄대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섬지역은 물 부족 문제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므로 광역상수도 연결 추진과 함께 해수 담수화와 50% 이하 저수지의 물채우기 등을 통해 가뭄 원인을 확실히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저수율 50% 이하인 325개의 저수지에 대해 4월 말까지 70% 이상이 되도록 집중 관리하고, 평년 대비 50% 강우만 오더라도 9월까지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일부 섬지역을 제외한 전남 전역의 생활용수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또 “함평, 순천 등 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공무원과 소방대원, 자율방재단 등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대형 산불 재난 대응과 관련한 ‘산불 진화 백서’를 작성해 산불 대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전남지역은 4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6일까지 30~80㎜, 내륙산간과 남해안 일부 지역은 12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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