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수…둥근 소나무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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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3-04-10 13:41
입력 2023-04-10 13:41

‘사시사철 푸르고 울창하게’ 미래로 도약하는 성남 비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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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신상진(오른쪽 두 번째) 시장과  박광순 시의회 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수 행사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남시 제공
10일 오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신상진(오른쪽 두 번째) 시장과 박광순 시의회 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수 행사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신상진 시장과 박광순 시의회 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 조정식 민주당 대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수는 높이 2.5m, 폭 4m 크기의 둥근 소나무다.

시 승격 50년이 된 올해를 원년 삼아 ‘사시사철 푸르고 울창하게’ 미래로 도약하는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신 시장은 시의회 의장과 함께 소나무에 시삽 했다.

둥근 소나무 앞에는 ‘시 승격 50년 기념’ 이라고 새긴 표지석(가로 60㎝, 세로 90㎝, 폭 45㎝)이 설치돼 제막식도 진행됐다.

이날 참석 시민들은 기념식수 앞에 키 60㎝가량의 황금 측백나무들을 숫자 ‘50’ 모양으로 심고, 각자의 소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쓴 푯말을 설치했다.

신 시장은 “소나무가 성남과 함께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면서 “시민과 함께 새로운 50년을 준비해 희망찬 성남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1973년 7월 1일 광주군 성남출장소에서 시로 승격됐다. 당시 19만명이던 인구는 현재 92만명으로, 재정 규모는 249억원에서 4조원대로 각각 늘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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