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제대로 알고 드세요”… 성북구, 주민 연령별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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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3-04-20 14:12
입력 2023-04-20 14:12

올해 연말까지 유치원, 학교, 복지 시설서 40회 진행
청소년 집중력 강화제 속 마약류 성분 예방 교육 강화
노년층 대상 약물 중복 투약·오용 등 집중적으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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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 서울 성북구 약사회 소속 강사가 고려대사대부고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이달 7일 서울 성북구 약사회 소속 강사가 고려대사대부고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유해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구민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북구보건소는 올해 연말까지 지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시설에서 교육을 40회 진행한다. 성북구 약사회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강사가 미취학 아동, 청소년, 성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접하는 의약품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약물 오남용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순회 교육을 기획했다”며 “최근 청소년 일상에 스며든 집중력 강화제, 식욕 억제제에 포함된 마약류 성분과 그 위험성을 바로잡고자 예방 교육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10여종의 약을 먹는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약물 중복 투약과 오용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약사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구민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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