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이 장충단길 골목상권의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엔 남산을 배경으로한 이색 캠핑장에서 ‘장충불멍캠핑’도 열린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 2022년부터 지원하는 ‘로컬브랜드’ 골목상권 7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1~8월 장충단길 상권의 매출이 이같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승은 중구와 장충단길 로컬브랜드 사업단이 합심한 데 따른 결과다. 중구는 민간상권 육성기구와 상인회가 함께 계절에 맞는 이벤트를 열어왔다. 4월엔 ‘장충단길 즐겨~봄!’, 9월엔 ‘장충단길 푸드페스티벌’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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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제공
오는 27일엔 도심 속 캠핌장에서 보물찾기, 장충 문방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장충불멍캠핑이 열린다. 방문객들은 캠핑 용품과 조명으로 장식된 객석에서 통기타 공연, 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유아동반고객, 대학생, 직장인 모두가 더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보드게임, 해먹, 포토존 등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