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DDP 감싼 4만 5000개 조각, NFT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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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수정 2023-12-14 15:52
입력 2023-12-14 13:53

건축가 자하 하디드 작품 33점 선공개
개당 3만원…총 3300명에 판매 예정
수익금 기후변화·전쟁·지진 난민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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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의 외벽을 감싼 4만 5133개의 은색 조각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재탄생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각기 다른 크기와 기울기, 색깔을 지닌 알루미늄 패널에 디지털캔버스 개념을 도입해 NFT로 발행하는 ‘DDP45133’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자산인 NFT는 고유한 인식 값이 있어 대체하거나 복제할 수 없고 소유권이 명확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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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야경. 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야경. 서울시 제공
재단은 오는 21일 33장의 작품을 클립드롭스(https://klipdrops.com)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에 AI 기술을 적용해 변형한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NFT는 21일과 내년 1월 3일, 15일에 각각 11개씩 발행된다. 1개 작품당 100개의 에디션이 있어 총 3300명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개당 3만원이다.

NFT 구매 시민은 내년 1월부터 DDP 주요 전시 행사 할인과 디자인스토어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판매 수익금을 기후변화, 전쟁, 지진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해 DDP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려고 한다”며 “여러 사람이 DDP의 철학과 세계관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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