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 회복’ 지원···최대 1백만 원 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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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4-04-01 11:36
입력 2024-04-01 11:36
신용 회복 위한 분할상환약정 초입금 지원

나이, 소득에 상관없이 1백만 원(채무액 5%) 한도 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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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기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포스터
2024년 경기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포스터
경기도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을 위해 최대 1백만 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경기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 회복 지원사업‘은 학자금 장기 연체로,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자(구 신용불량자)가 된 도민들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억 5,350만 원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1년 이상(2023.4.1~2024.4.1) 경기도에 거주한 도민이며 장기 연체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사람이다. 선정 결과는 매월 통지되며 원금과 이자를 합한 채무액의 5%, 1인당 최대 1백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계약을 체결하면 연체이자가 전액 감면되고, 등록된 신용도 판단정보가 풀리므로, 대출 및 취업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체납에 따른 법적 조치를 유보할 수 있다.

박상응 교육협력과장은 “학자금대출 연체로 금융거래나 취업에 불이익이 발생하면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커지기 마련”이라며 “신용 회복 지원을 통해 채무에서 벗어나 학업 및 취업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1년 10월부터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36명을 지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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