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르신 응급상황 땐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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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수정 2024-07-03 14:36
입력 2024-07-03 14:36

경로당 27곳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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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경로당에서 서대문구 보건소 직원이 어르신들을 상대로 응급상황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의 한 경로당에서 서대문구 보건소 직원이 어르신들을 상대로 응급상황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어르신 위급상황 땐 이렇게 하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3주간에 걸쳐 구립 경로당 27곳에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대문구 심폐소생술 서포터스’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가슴압박 위치와 자세 등)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 등을 강의했다. 특히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실습 위주로 교육했다.

구는 관련 전문 기관에서 소정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16명으로 ‘심폐소생술 서포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시 환자의 뇌 손상을 줄이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이다.

구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경로당 교육처럼 ‘다중이용시설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 두면 가족과 친구, 이웃 등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정지를 목격하면 바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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