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 10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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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수정 2024-08-07 14:47
입력 2024-08-07 14:47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개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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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달 하늘 위로 두둥실
서울달 하늘 위로 두둥실 지난 6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프레스투어 행사에서 ‘서울달’이 비행을 하고 있다. 서울달은 오는 8월 22일까지 시범 운영을 한 뒤 23일 정식 개장해 유료 탑승으로 운영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달이 오는 10일 뜬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거대한 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다. 최고 130m 높이까지 올라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고층빌딩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서울의 새로운 야간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며,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낮은 게 특징이다. 개장식에는 지역주민과 관광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며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시민 50명에게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정식 운영은 23일부터다.

시는 또 영등포소방서와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6일 모의훈련 및 안전 점검을 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달은 한강과 도심의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라며 “서울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관광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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