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양만권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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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4-11-26 16:48
입력 2024-11-26 16:48

용역 결과 광양만권 수소배관망 구축 최적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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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6일 광양만권 수소배관망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26일 광양만권 수소배관망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여수·순천·광양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결과 광양만권이 수소배관망 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됐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 탄소 중립이라는 높은 정책적 타당성 확보는 물론 경제적 측면의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은 2023년 국비 3억 원을 확보해 에너지 정책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4일 광양에서 국내·외 수소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남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열고 전남도와 여수·순천·광양시, 여수산단기업체, 남동·동서·서부발전 3개사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광양만권 청정수소 배관망 구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6개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광양만권 액화천연가스(LNG)허브 터미널 및 탄소 포집·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사업과도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창환 부지사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 중 4%를 차지하는 광양만권의 온실가스 감축이 절실하다”며 “광양만권 화학·철강 중심 국가산단을 전국 최초 청정수소 공급 배관망 설치를 통해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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