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불안정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19일 금천구청에서 구정 안전 긴급회의 후속 조치로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유관 기관 상호협력 회의를 열었다. 금천경찰서장, 금천소방서장 등이 참가해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방범계획, 재난 대응 안전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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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지역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또 금천구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1일 평균 800여 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로 확대했다. 매주 금요일을 지역경제 살리기 날로 정해 국별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을 지정하고 처음 가는 식당 이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부서별 모임이나 송년 모임을 재개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구민의 안전과 민생안정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