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예년보다 4개월 앞당겨 소상공인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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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안석 기자
수정 2025-01-23 20:07
입력 2025-01-23 20:07
서울 동대문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40억원 규모의 시중은행 협력자금 융자 지원 사업을 예년보다 4개월 앞당겨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1%의 이자를 보전해주며, 담보 조건이 신용보증서인 경우 서울시에서 추가로 1.8%의 이자를 지원해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동대문구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접수받는다.

특히 올해는 융자 결정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 최소 2개월 이상 소요되던 융자 실행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자금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더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을 예년보다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며 “융자 절차를 개선해 신속하게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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