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취약계층 대상 농식품 바우처 지원한다…17일부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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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수정 2025-02-12 11:41
입력 2025-02-12 11:41

생계급여(중위소득 32% 이하) 중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혜택
오는 17일부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고객지원상담실(1551-0857), 관할 주민센터 등 신청
1인 가구 월 4만원, 4인 가구 월 10만원…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등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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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농식품 바우처 홍보 안내문. 구로구 제공
2025년 농식품 바우처 홍보 안내문.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지급된 카드에 매월 지원 금액이 충전된다.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흰 우유 등 신선 농산물을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상점가(쇼핑몰) 등 지정된 사용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중위소득 32% 이하) 중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만 18세 이하)다. 단, 생계급여 가구원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고객지원상담실(1551-0857)로 접수하면 된다.

외국인, 임산부 여부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구는 신청 가구에 대한 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 후,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0만원을 3월부터 12월까지 지급하며, 월 지원 금액은 해당 월 말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건강증진과(02-860-328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할 뿐 아니라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한 한 끼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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