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도서지역 추가 택배비 지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5-04-10 15:34
입력 2025-04-10 15:34

연륙 도서 지역까지 확대,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 지원

이미지 확대
완도군 섬 지역 추가 택배비 지원 사업 홍보물
완도군 섬 지역 추가 택배비 지원 사업 홍보물


전남 완도군이 섬 지역 택배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추가 택배비를 지원하는 ‘섬 지역 생활 물류 운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섬 물류 운임 지원 사업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육지보다 비싼 섬 지역 택배비에 대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지난해까지는 도서 지역만 지원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연륙 도서 지역까지도 지원된다.

택배비는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추가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증빙 자료에 추가 배송비가 표기되어 있지 않으면 건당 3,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섬 지역 택배 추가 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섬 주민은 주민등록이 된 읍면 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되고 택비비는 서류 검토 후 매월 신청인 계좌로 입금된다.

증빙 자료는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한 택배 운송장 사본’이나 ‘택배 이용 완료 내역(성명, 배송 주소, 송장 번호 포함)’과 ‘택배비 지불 내역’을 제출하면 된다.

완도지역 주민들은 섬 물류 운임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1800명이 2만 5천 건의 추가 택배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완도군 관계자는 “섬 물류 운임 지원 사업으로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도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생활 및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 류지홍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