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경춘선 공릉숲길 상권 핵심점포 육성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5-04-11 10:31
입력 2025-04-11 10:31
서울 노원구가 경춘선 공릉숲길 상권의 핵심점포 육성하면서 특색이 담긴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로컬브랜드 상권 핵심점포는 외부 고객을 상권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영향력과 로컬 콘텐츠를 보유한 점포다. 경춘선 공릉숲길 로컬브랜드 상권은 공릉역 2번 출구 일대 및 경춘선 숲길에 조성되어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대 등 인근 대학교와 가까워 카페·음식점 등 외식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노원구는 고객 유인 효과가 높은 핵심점포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창의성과 지역 특색을 갖춘 점포를 선정해 점포 브랜딩, 신제품 기획, 제품 홍보물 촬영·제작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지난해 서울 노원구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 축제.   노원구 제공
지난해 서울 노원구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 축제.

노원구 제공


핵심점포 모집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4월 말,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상권은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까지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권 특화 거리 조성을 위해 경춘선 숲길의 노후 옹벽을 보수하고 새로운 벽화 작품을 설치했으며, 상권 점포 소개와 이벤트를 운영하는 ‘경춘선 공릉숲길 웰컴센터’를 마련해 거점 공간으로 활용했다. 카페 업종이 밀집한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커피축제’는 당일 약 4만 3000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며, 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상권의 매력을 더할 창조적 소상공인 양성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권을 대표할 핵심점포 육성이 연쇄적인 로컬브랜드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