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630년 찬란한 역사와 전통의 종로를 주제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문화 공연을 기획했다”며 “렛츠 종로 봄 축제와 연계해 접근성도 뛰어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고 했다.
‘630년 찬란한 역사와 전통의 종로’를 주제로 구민 자긍심을 높이고 구민뿐만 아니라 종로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일상에 풍요를 더할 문화공연 등으로 기획했다. 특히, 2025 렛츠 종로 봄 축제와 연계해 접근성이 뛰어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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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해 종로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개회 선언, 내빈 소개, 종로구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발표, 구민의 날 기념 영상물 ‘630년의 친구, 종로’ 상영 순으로 치러진다.
기념 영상은 종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타임머신 콘셉트의 영상물로 기획했다. 1980년대의 종로를 배경으로 궁궐, 추억의 극장, 만남의 장소, 종로서적을 두루 살펴보며 과거의 추억과 만나고 현재의 종로에서 생활하는 세대별 구민과 함께하는 인터뷰를 담았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 같은 세계적인 옥외광고명소로 거듭날 미래 종로의 ‘광화문 스퀘어’ 모습 역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