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느린학습자 맞춤형 IT교육 청년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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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5-05-26 16:14
입력 2025-05-26 16:14
서울 금천구는 오는 27일부터 ‘느린학습자 청년 IT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이 밝혔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인(지능지수 70 이하)과 비장애인 사이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4%를 느린학습자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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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제공
금천구 제공


이번 교육은 6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2시간씩 12회 금천구느린학습자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느린학습자들이 한글과 엑셀, 파워포인트는 물론 디자인 프로그램 미리캔버스 등을 통해 컴퓨터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다.

사무업무에 필요한 문서 작성 및 편집, 데이터 관리 기능, 홍보물을 작성하는 시간이다. 또 자조모임을 통해 컴퓨터 교육 심화 및 일상생활 소통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20~40세 느린학습자 청년 12명이다. 금천구에 사는 느린학습자 청년은 27일과 28일 우선 접수할 수 있다. 전화 신청 후 방문 또는 메일로 경계선 지능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디지털화된 현대사회에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느린학습자 청년에게 맞춤형 IT교육을 준비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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