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해양수산 공공기관 전남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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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5-06-18 11:19
입력 2025-06-18 11:19

수협중앙회 등 해양수산 핵심 기관 전남으로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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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전남도의원이 해양수산 공공기관 전남 이전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이광일 전남도의원이 해양수산 공공기관 전남 이전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전남도의회가 18일 해양수산 관련 주요 공공기관을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광일(더불어민주당·여수1)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수산 공공기관 전남 이전 촉구 건의안’은 연간 200만톤의 수산물 생산으로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으로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지방 균형발전과 해양수산 현장에 기반한 정책 실현을 위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수산업의 실질적인 거점이자 미래 수산업 혁신을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해 온 전남으로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등 해양수산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전남은 해양수산 유통과 혁신을 주도할 최적지로 기존 해양수산 인프라 및 유관기관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수산자원 관리와 고부가가치 수산물 생산 등 전반적인 수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수산업의 미래는 수산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밀착 지원에 달려있다”며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전남 이전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수산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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