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공시설 접근성 높인다…행복버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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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5-06-23 13:43
입력 2025-06-23 13:43
서울 노원구는 다음달부터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 ‘노원행복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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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다음달부터 운영하는 공공시설 무료 순환버스 ‘노원행복버스’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원구 제공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다음달부터 운영하는 공공시설 무료 순환버스 ‘노원행복버스’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행복버스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이 부족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체육시설, 동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문화예술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버스 노선과 배차 간격은 주민 의견과 시설별 이용 현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설계됐다.

지난 3월 노선조정위원회를 거쳐 월계동, 공릉동, 은행사거리, 하계동을 잇는 1개 노선이 확정됐다. 모두 23개의 정류장을 지나며, 운행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25인승 소형버스 5대가 투입돼 20분 간격으로 다닌다.

첫차는 오전 9시 노원구민의 전당 뒤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고 막차는 종점 도착 기준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노원구 공공시설 방문객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보호자 등 교통약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상 탑승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행복버스 운행으로 주민들의 공공시설 접근성이 향상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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