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수해 복구에 총력…오언석 구청장 긴급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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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5-07-21 09:40
입력 2025-07-21 09:40

수해 복구에, 구 행정력 총 집중
시설물 복구·청소 작업 실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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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20일 중랑천을 찾아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 상황을 살피고 관계 부서장들에게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20일 중랑천을 찾아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 상황을 살피고 관계 부서장들에게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누적 강수량이 261㎜에 달하는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지난 19일 오전 해제된 이후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9일~20일 양일간 중랑천, 도봉천변 산책로 등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연이은 집중호우로 중랑천 등 하천 지역은 범람으로 인해 토사 퇴적, 각종 협잡물 유입 등 피해를 보았고 일부 하천변 시설물이 훼손됐다. 이에 따라 구는 인력과 장비 투입해 시설물 복구를 실시하고 오염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에 대한 청소 작업도 진행했다.

피해 현장을 찾은 오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피해 복구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관계 부서장들에게 지시했다.

구는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하천 범람 중 출입을 원격으로 차단하고, 하천순찰단을 운영 등 현장 상황을 관리한 덕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 구청장은 “피해 복구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전환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수습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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