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나누우리’,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5년 연속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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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5-07-31 11:17
입력 2025-07-30 16:15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5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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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와 순천시, 순천농협 관계자들이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장려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순천시, 순천농협 관계자들이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장려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농협에서 생산한 순천 대표 브랜드 쌀 ‘나누우리’가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30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시·군 관계자, 농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품종 순도, 잔류농약, 중금속, 식미검사, 현장평가 등 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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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에서 생산하고 있는 쌀 ‘나누우리’
순천농협에서 생산하고 있는 쌀 ‘나누우리’


‘나누우리’는 전남 대표 품종인 ‘새청무’로 생산된다.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쌀을 나누며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산부터 저장, 가공, 유통까지 순천시와 순천농협이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꾸준한 품질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첫 진출에 이어 2년 연속 필리핀 수출에 성공하며, 올해 총 40t 규모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된 ‘나누우리’ 쌀은 현지 한인마트 3개 지점에 납품돼 동남아 시장에서 순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나누우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우수상, 2024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전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인과 순천농협, 순천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나누우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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