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독립기념관 ‘날아라 독립의 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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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5-08-01 13:36
입력 2025-08-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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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당시 윌로스 한인비행가양성소의 모습이 담긴 사진. 사진 상단에 ‘Training Camp. Willows, Cal’라고 쓰여 있어, 한인비행가양성소 건물임이 확인된다. 독립기념관 제공
1920년 당시 윌로스 한인비행가양성소의 모습이 담긴 사진. 사진 상단에 ‘Training Camp. Willows, Cal’라고 쓰여 있어, 한인비행가양성소 건물임이 확인된다.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일상 속 보훈 문화 향유와 독립 정신 확산을 위해 항공독립운동을 주제로 ‘날아라 독립의 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와 협력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9월 14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나래마루 공간에서 진행한다.

공항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김포공항에 이어 울산공항(9월17일~11월2일)에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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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비행가양성소에서 훈련받은 박희성이 7월 7일 자로 발급받은 국제 항공 비행사 면허증. 독립기념관 제공
한인비행가양성소에서 훈련받은 박희성이 7월 7일 자로 발급받은 국제 항공 비행사 면허증. 독립기념관 제공


전시 작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린 등 주도로 추진한 미국 윌로스 한인 비행가 양성소 설립 준비·개교 등 관련 자료와 박희성 국제 항공 비행사 면허증, 독립운동가 안창남·권기옥·최용덕·김신 자료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 비행사들의 물품 등으로 재구성한 가방을 비치하고, 학예사 해설 이벤트로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을 기억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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