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이끌 청소년 ‘이순신’…‘충무공 이순신 장학금’ 1기 10명 선발

김주연 기자
수정 2025-08-13 16:29
입력 2025-08-13 16:29
초·중·고교 학생 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 장학금’ 제1기 장학생 10명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중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중 리더십과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1년간 매월 10만원씩 총 1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중구가 지난 4월 ‘충무공 이순신, 위대한 시작 다시 중구에서’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장학금 재원은 중구 맞춤형 복지기금 ‘드림하티’에서 마련했다.
중구는 ▲ 학급 내 봉사와 책임을 실천하는 ‘리더십 및 공동체 정신 장학금’ ▲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위기 극복 및 도전 정신 장학금’ 등 2개 부문의 첫 장학금을 전날 지급했다.
장학생들은 오는 10월 ‘이순신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장군의 애민정신, 위기관리 능력, 청렴 리더십 등을 배울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라며 “충무공 장학금이 우리 아이들이 장군의 지혜와 용기를 품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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