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원 백령도 뱃삯 3000원에…i바다패스에 관광객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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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주 기자
수정 2025-09-22 14:19
입력 2025-09-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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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안부두 백령도 입도 관광객. 인천시 제공
인천연안부두 백령도 입도 관광객.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이(i) 바다패스’가 섬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1~8월 바다패스 누적 이용건수는 56만9943건으로 지난해(42만9325건)보다 3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민은 35만5827건에서 48만8474건으로 30% 늘었고 타 시도민은 5만3498건에서 8만1469건으로 52% 증가했다.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에게 인천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타 시도 주민은 1박 이상 섬에서 체류하면 1년 3회에 한해 뱃삯의 70%를 할인해 주는 정책이다.

인천연안부두와 백령도를 왕복하는 여객선 뱃삯은 14만400원이지만 인천시민은 3000원만 내면 된다.

섬 지역 관광 매출액은 213억원으로 지난해 157억 대비 56억원 늘어나 바다패스 도입이 경제 파급력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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