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 울산서 선거사무원끼리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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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5-22 10:48
입력 2014-05-22 00:00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울산에서 여·야 선거사무원들이 선거운동 장소 선점 문제로 몸싸움을 벌여 경찰에 입건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울산 북구 새누리당 기초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원 A(21)씨와 북구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원 B(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0시 35분께 울산시 북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서로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몸싸움은 A씨가 선거유세차량 장소를 선점하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길가에 주차했는데 B씨가 같은 장소에 현수막을 설치하러 오면서 벌어졌다.

B씨가 A씨에게 차량 때문에 현수막을 걸 수가 없으니 차를 빼달라고 요구했으나 A씨가 거부했고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몸싸움으로 번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선거철을 맞아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다가 벌어진 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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