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공약] “연봉 1만원 경제시장… 복지기금 마련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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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4-21 00:00
입력 2014-04-21 00:00

김용창 구미시장 예비 후보

김용창(62) 새누리당 구미시장 예비 후보의 시장 연봉 1만원 공약이 관심을 모은다. 김 예비 후보는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연봉 1만원의 경제시장이 되겠다. 반납한 연봉 8700만원(임기 4년 기준 3억 4800만원)으로 기금을 마련해 노약자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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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창 구미시장 예비 후보
김용창 구미시장 예비 후보
이 같은 공약은 그가 5년째 무보수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봉사하는 만큼 구미시장이 되더라도 이를 계속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 공약은 새누리당 정당 전략 대회에서 슬로건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다른 지역 시장, 군수, 구청장 후보들의 공약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 후보는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 시장이 12년간 연봉을 1달러씩 받으면서도 시장직을 훌륭히 수행해 낸 성공 사례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축인 구미 경제가 가라앉는 상황과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많은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시장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4-04-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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