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 명품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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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3-07 03:00
입력 2014-03-07 00:00

5개 특화기업 선정… 올해 4억 지원

세계적인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우리 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신발 우리 브랜드 명품화’ 도전을 위해 지난달 16개 기업이 명품화 사업을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5개 특화기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5개 기업은 ㈜에이로, ㈜자이로, 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 온누리산업, 국제글로벌㈜ 등이다.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3.2대1)을 보여 신발산업의 개발 열기와 우리 브랜드의 명품화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명품화 사업은 지역 신발기업에 대한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디자인 등 개발지원으로 부산브랜드 신발을 세계적 고부가가치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사업비 3억 9800만원이 지원된다.

에이로는 ‘발바닥 지압 기능을 갖는 초경량 기능성 워킹화 개발’, 자이로는 ‘족부 밀착형 스피드용 아이스 스케이트 부츠 개발’, 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은 ‘친환경 공법의 다기능 솔 교체구조 신발 개발’, 온누리산업은 ‘파일론(EVA발포)을 이용한 이중돌기 지압 슬리퍼 개발’, 국제글로벌은 ‘REXUMA 브랜드 낚시화 개발’을 진행한다.

이들 기업은 성공적인 개발 완료로 향후 3년간 410억원(내수 142억원, 수출 268억원)의 매출 효과를 기대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사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 등이 협력해 맞춤형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신발기업이 세계적인 명품신발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4-03-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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