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투리 누가 더 잘하나
수정 2014-08-21 00:00
입력 2014-08-21 00:00
부산시는 568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사랑 고취를 위해 ‘제1회 부산 사투리 뽐내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팀으로 참가할 경우 한 팀당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다음 달 26일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 본선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투리 경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과 팀은 3분 이내 분량의 자유 주제로 원고를 작성하면 된다. 주제는 일상생활의 재미있는 이야기나 전래동화, 민담 등 우리 주변의 친숙한 이야기를 각색해도 된다. 참가신청은 동아대 홈페이지(www.donga.ac.kr)나 동아대 국어문화원 홈페이지(kor.donga.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달 22일까지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원고 가운데 사투리 구사능력과 창의성 및 구성의 체계성, 관객 호응도 등을 고려해 최우수와 우수, 장려 및 인기상 각 1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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