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최우수상]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이력 직접 확인”
수정 2014-12-18 03:16
입력 2014-12-18 00:00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
“민관이 하나가 돼 지역 명품 육성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호식품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김 군수는 “영광은 법성포의 지리 특성상 서해에서 불어오는 하늬바람(북서풍) 영향 등으로 굴비 생산을 위한 적합한 기후와 조건을 갖췄다”며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산자의 이력과 영상을 보면서 영광굴비 인증을 확인하도록 투명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재료인 참조기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공동가공처리시설을 확충·공급하는 등 영광굴비의 품질 차별화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영광굴비 생산·가공업체들을 교육하는 등 영광굴비 명품화를 위한 보존·육성 방안을 찾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것’이란 신념 아래 옛날의 전통식품을 되살리고 이를 개선해 오늘의 현실에 맞는 식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뜻을 굴하지 않겠다’는 굴비의 유래처럼 지역의 청정함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영광굴비의 전통과 명성을 지키겠다는 뜻도 다졌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4-12-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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