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자연생태공원’→’순천만자연습지’로 변경 추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5-04-08 15:07
입력 2015-04-08 13:37
이미지 확대
’순천만자연습지’
’순천만자연습지’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이름을 ’순천만 자연습지’로 변경 절차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이름을 ‘순천만 자연습지’로 변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라는 명칭이 순천만 고유의 특성을 잘 반영하지 못해 대부분 시민과 탐방객이 ‘순천만’이라 불러왔으며, 순천만정원의 영구 개장 후 공원과 정원의 유사 명칭 사용으로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순천시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의 새 이름을 찾고자 지난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1%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명칭 변경에 찬성했으며, 새로운 명칭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순천만 자연습지(27%), 순천만습지(24%), 순천만(24%) 등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순천시의회와 순천만자연생태위원회에 보고하고, 시정 조정위원회를 거쳐 올 하반기에 명칭 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 한 관계자는 “명칭 변경 이후 순천만정원과 연계한 탐방객 분산, 올바른 습지탐방 문화 정착과 대중인식 증진을 통해 순천만을 세계적인 습지관리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