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후] 인천 송도서 강릉까지 ‘2시간’ 동서 간선철도망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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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수정 2015-12-01 18:58
입력 2015-12-01 18:20

<4월 29일자 9면>

표류하던 동서 간선철도망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인천 월곶~경기 성남 판교, 경기 여주~강원 원주 간 철도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월곶~판교(39.4㎞) 구간은 복선전철로 건설된다. 경기 광명·안양·과천을 거쳐 판교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국고 2조 1122억원이 투입된다. 여주~원주(20.9㎞) 구간은 국고 5001억원을 들여 단선전철로 건설된다. 두 철도에는 일반 전철과 시속 200㎞ 속도의 고속열차가 함께 투입되며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동서 간선철도망(236.647㎞) 사업은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철도로 ▲월곶~판교 ▲판교~여주 ▲여주~원주 ▲원주~강릉 등 4개 구간으로 나눠 이뤄지고 있다. 이 중 판교~여주, 원주~강릉 구간은 공사 중이지만 나머지 2개 구간이 ‘미싱 링크’(잃어버린 연결고리) 구간으로 남아 있어 6조원의 재정을 투입하고도 동서 간선철도망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두 구간의 공사가 끝나는 2023년까지 8년 정도를 기다려야 동서 간선철도망이 완공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12-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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