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다랭이논 전통방식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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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 기자
수정 2017-05-16 14:39
입력 2017-05-16 14:24

시민, 공무원 80여명 못줄 이용해 모내기 진행

경기 군포시는 지난해 개장한 초막골생태공원 내 600㎡ 크기의 다랭이논에서 모내기 행사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접수를 통해 선정된 30가족 60여명과 생태공원 관리 공무원 20명이 참여했다. 못줄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진행된 손 모내기 행사에는 ‘추정’ 품종의 볏모가 심어졌다. 친환경 쌀 300kg의 수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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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민과 공무원 80여명이 16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못줄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군포시민과 공무원 80여명이 16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못줄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시는 다랭이논에서 피 뽑기와 물 조절 등의 체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경 벼 추수 행사도 개최하는 등 생태체험과 도시농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이 외에도 매월 계절에 맞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포시 산본동 산 915번지 일원 56만 1500㎡의 면적에 조성된 초막골생태공원에는 생태연못, 잔디광장, 하천 생태원, 어린이놀이광장 등 다양한 시설(13만 9536㎡)이 설치돼 연중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시 생태공원과장은 “초막골생태공원은 여가생활과 생태체험이 모두 가능한 군포의 명소”라며 “모든 사람이 언제든 방문 체험에 참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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