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서울 서초구, 커피컵 분리수거함 설치 단속예산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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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수정 2017-12-10 22:49
입력 2017-12-10 21:32
서울 서초구는 ‘커피컵 모양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로 1억 4250만원의 예산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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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서초구는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청결 서초’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고심했다. 구가 강남대로의 무단투기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95% 이상이 재활용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커피컵 모양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특화 디자인을 개발했다. 강남대로, 반포대로에 높이 120㎝, 폭 70㎝의 커피컵 모양의 분리수거함 57대를 설치했다. 분리수거함을 설치한 결과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따른 예산과 행정력을 줄일 수 있었다. 자원 재활용도 늘고 가로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 스타벅스, 더본코리아 등에도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를 유도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12-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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