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고촌 백마도 한강에 참게새끼 33만마리 풀었다
이명선 기자
수정 2018-06-21 18:03
입력 2018-06-21 13:54
7월엔 조피볼락과 황복 추가방류해 어민소득증대 기여

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농정과장과 한강어촌계장 등 40여명이 참여해 참게새끼 방류사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참게는 자연 생태계에서 바닷가나 강, 하천 등에 널리 서식하며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다시 내려가는 습성을 갖고 있다.
시는 해마다 인공 부화시킨 참게를 한강에 최적기를 잡아 방류해 자원 증강과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이끌어 왔다. 이번에 방류된 참게치어는 1~2년 후 자연산 성어로 자란다.
시는 7~8월 중 조피볼락과 황복을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앞으로 고갈돼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경제적이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해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상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참게새끼를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뿐 아니라 어업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수산자원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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