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라돈 매트리스 개당 3만 8500원에 수거
남상인 기자
수정 2018-06-27 09:13
입력 2018-06-27 09:13
참여 인력 1만 2000여명 시간외수당 등 특별회계 예산으로 지원.
27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수거된 대진침대 매트리스는 총 2만 2627개로 작업에는 인력 1만 2810명과 차량 3563대가 투입됐다. 지역별 수거량은 경인 893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6840개), 경북(2125개), 충청(1853개), 부산(1778개) 순으로 나타났다.
참여한 인력 중에는 우체국물류지원단 789명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정본부는 대진침대 측으로부터 차량운송비, 방진마스크, 장갑, 세차 등 실비차원에서 비용을 보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정부의 방사성물질에 대한 관리 부실이 결국 혈세 낭비로 이어졌다”라며 “휴일 근무에 따른 인건비 또한 과실이 있는 대진 측에서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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