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 현장 시장실 오는 12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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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 기자
수정 2018-09-10 15:43
입력 2018-09-10 15:43

최대호 시장, 만안-동안 지역 격차 근본적 해결 의지

경기 안양시는 오는 12일부터 안양아트센터에서 만안 현장 시장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형식적인 행정보다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의지를 담았다.

만안 현장 시장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일상적인 집무 외에도 국철 지하화 사업,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의 행정업무복합타운 조성,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연현마을 공영개발 등 만안구에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과거 안양역을 중심으로 교통 및 상권이 크게 발전했던 만안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만안구는 평촌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등 성장 동력이 침체되어 왔다”며 “만안과 동안이 함께 잘 사는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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