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남상인 기자
수정 2018-09-17 14:24
입력 2018-09-17 14:24
금정·군포역세권 및 당정동 공업지역 재정비 사업 추진
금정·군포역세권 및 당정동 공업지역을 비롯해 구도심 지역의 급격한 노후화로 도시 재정비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도심 주거환경개선 패러다임을 기존 전면 철거방식에서 지역공동체 기반의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전환했다. 이번 협약은 새로운 협력적 동반관계 구축을 통해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후보지를 발굴하고, 다양한 연계사업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포형 도시재생사업의 개발 및 정착을 위한 업무협력,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희망주택단지 조성사업, 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LH는 시가 제안하는 사업에 다양한 사업모델 마련으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는 LH가 참여하는 재생사업과 관련해 각종 인허가 및 관계기관 간 협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가로주택정비사업, LH공공리모델링임대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 시유지 등을 활용한 복합개발 등 도시재생 마중물사업, 도시재생사업 플랫폼 구축 등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실무협의회를 꾸려 시범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대상지 현황조사,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 숙원사업인 금정·군포역세권 개발 및 당정동 공업지역 재정비 사업 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 LH와 함께 진행할 군포형 도시재생사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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