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 4월부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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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 기자
수정 2019-03-13 10:57
입력 2019-03-13 10:57

지역화폐 가맹점, 현재까지 총 600여 곳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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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왼쪽) 과천시장이 지난 12일 시청에서 김문호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장과 지역화폐 ‘과천토리’ 판매대행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김종천(왼쪽) 과천시장이 지난 12일 시청에서 김문호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장과 지역화폐 ‘과천토리’ 판매대행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경기도 과천시는 다음달부터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과천토리’는 종이와 카드 두 종류다.

시는 지역화폐를 소상공인의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했다. 지난달부터 홍보 마켓터를 채용해 지역 내 상가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시는 음식점, 제과점, 학원, 카페, 이·미용실, 병원약국, 세탁소 등 600곳을 가맹점으로 확보했다.

시와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는 과천토리의 보관과 판매, 환급, 정산, 유통된 화폐의 회수와 폐기 등 업무를 담당한다. 지역 내 NH농협은행 및 과천농협 지점 9개소에서 10% 이내의 할인된 가격으로 ‘과천토리’를 구매할 수 있다.

지역화폐 유통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가계 경제에도 이득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현재까지의 가맹점 모집 추이를 볼 때, 지역 화폐에 대한 호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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