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포화된 포항 화장장 확장·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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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19-03-16 10:01
입력 2019-03-16 10:01
경북 포항시가 화장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시립 우현화장장 확장이나 이전을 포함한 장사시설 중장기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1941년 만든 우현화장장(화장로 3기)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시설이다.

구룡포화장장은 1978년 설립돼 1개의 화장로를 가동하고 있다.

우현화장장은 현재 하루 처리 능력 100%인 12건을 처리하고 있다.

구룡포화장장도 하루 평균 1.3건을 처리하는데, 장비 수명이 크게 짧아지고 고장이 잦다.

이렇게 화장 수요가 많은 데 비해 시설이 부족해 상주는 4일장을 치르거나 타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에 시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화장장 확장이나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사망자 대비 화장률은 2017년 79.1%에서 2018년 81.4%로 올랐다”면서 “더는 현대화된 화장장이나 추모공원 건립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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