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25개 시군 “하반기 서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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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식 기자
수정 2019-04-05 13:58
입력 2019-04-04 22:14

문화장터·포럼 등 대규모 문화대전 개최…소속 시군 축제에 체험관 운영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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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가 4일 경남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제23차 정례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가 4일 경남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제23차 정례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해시 제공
영호남 가야문화권 5개 광역시·도 25개 시·군이 올해 하반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가야문화를 알리는 문화장터와 포럼 등 대규모 문화대전을 개최한다.

가야문화권 시·군으로 구성된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4일 경남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23차 정례회의를 열고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가야문화권 특별법 조속 제정을 위한 신규사업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가야문화 상상체험관 운영, 가야문화대전 개최, 전북 동부지역 가야문화권 참여 독려 등 3개 안건을 심의해 채택했다. 영호남 화합과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다.

협의회는 또 소속 시·군 대표 축제 때 가야문화를 홍보하는 상상체험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곽용환 협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의회 정례행사와 신규 사업을 통해 영호남의 단합된 힘을 보여 주자”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환영사에서 “가야문화권 특별법 조속 제정과 광역 관광자원 개발 등을 위해 지역 간 합심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례회에는 허석 순천시장, 한정우 창녕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등 22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시·군 공동발전과 영호남 단합을 위해 2005년 2월 발족했다. 소속 시·군을 돌아가며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정례회를 한다. 올 하반기엔 전남 여수시로 결정됐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9-04-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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