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비산대교 인근 자전거 이용자 위한 세월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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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 기자
수정 2019-07-01 14:28
입력 2019-07-01 14:28

양쪽 제방 연결하는 경사로 계단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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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7동과 비산2동 사이를 흐르는 안양천을 횡단하는 세월교 준공. 안양시 제공
안양7동과 비산2동 사이를 흐르는 안양천을 횡단하는 세월교 준공. 안양시 제공
경기도 안양시가 안양7동과 비산2동 사이를 흐르는 안양천에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다리를 새로 설치했다. 시는 안양천을 횡단하는 세월교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징검다리로 안양천을 건널 수 없는 유모차와 자전거 등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가 사업비 4억 3000만원을 들여 설치한 세월교는 아치형으로 길이 50m에 폭 3m 규모다. 이용자 안전을 고려해 난간을 설치했다. 다리가 추가 설치되면서 양쪽 제방을 연결하는 경사로 계단도 신설했다. 자전거나 유모차 또는 (장애인)전기스쿠터 등의 기기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안양천을 건널 수 있게 됐다. 인근 비산2동 쪽 천변에 조성하고 있는 습지공원 접근성이 좋아 세월교 이용 주민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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