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시군 경로당 활성화에 힘 모아...경로당 행복도우미 448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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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19-09-25 13:33
입력 2019-09-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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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경북도지사와 시군 관계자들이 25일 경북도청에서 경로당 행복 도우미 발대식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경북도지사와 시군 관계자들이 25일 경북도청에서 경로당 행복 도우미 발대식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시·군이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함께 나섰다.

경북도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건강하고 유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우미 448명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레크리에이션·생활체육 등 여가, 건강·의료 관련 자격증 등을 가진 도우미들은 도내 23개 시·군 경로당 7998곳에서 활동을 벌인다. 또 경로당에서 어르신에게 공익정보와 위생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필요한 어르신에게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역할도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문경시와 예천군에서 시범 운영한 뒤 23개 시·군이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자율 선택해 도우미를 채용하고 운영에 들어가도록 했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핵심공약의 하나다.

도는 이날 도청 동락관에서 행복 도우미 발대식을 열고 노인 인권과 학대 예방,노인 대상 범죄유형과 예방 등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을 경로당의 획일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로당 행복 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경로당에 건강과 여가생활, 교육 등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어르신들이 노후에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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