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용 서체 개발…경북 시·군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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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19-11-13 09:44
입력 2019-11-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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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까투리체로 제작한 안동시청 웅부관. 안동시 제공
엄마까투리체로 제작한 안동시청 웅부관.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전용 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안동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월영교체와 깜찍하고 발랄한 느낌인 엄마까투리체 두 가지다.

각각 한글 2350자와 영문 94자, 약물 986자로 구성했다.

엄마까투리체는 안동 대표 캐릭터인 엄마까투리 귀여운 이미지에 부드러운 손글씨 느낌을 표현했다.

월영교체는 관광 명소이자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인 월영교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전용 서체는 공공저작물로 출처를 표시하면 상업·비상업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다만, 이를 불법으로 변형해 사용하거나 유료로 양도·판매하는 등 상업적 행위는 금지한다.

시 홈페이지(https://www.andong.go.kr) 안동소개 게시판에서 전용 서체를 내려받을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용 서체는 안동 정체성을 확립하는 문화 콘텐츠로 각종 홍보물이나 다양한 시각 매체에 두루 활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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