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정상 34년만에 시민 품으로…보안시설 철거로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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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19-11-22 15:41
입력 2019-11-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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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 시가지 전경. 대구시 홈페이지 제공
대구 앞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 시가지 전경. 대구시 홈페이지 제공
대구 앞산 정상부가 34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대구시 도시공원관리사무소는 앞산 정상에 있던 경찰 통신대 시설을 철거하고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데크를 설치해 다음 달 1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급경사로 접근이 불편한 구간에는 계단을 추가해 등산로 환경을 개선했다.

앞산 정상은 대구지방경찰청 통신중계소, 숙소 건물 등이 들어서 1985년부터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

대구시는 시민 품으로 돌아온 앞산 정상이 시 전체를 동서남북 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어 지역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산은 대구 남쪽에 있는 해발고도 660m 산으로 다양한 등산로와 산책로가 조성돼 시민 휴식처로 인기를 끈다.

대구시는 1971년 앞산 일대를 공원으로 고시했다.

대구도시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시민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앞산 정상부를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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